| ▲ 이세돌, 운은 지속될 수 없다 → 랭킹전에서 운은 지속될 수 없다. |
한국의 우스꽝과 중국의 hitaru가 또 만났다.
5월 17일 열린 2010년 5월 랭킹전 3회전에서 우스꽝은 CHAOS를 hitaru는 한국의 푸른별바다를 이기며 8강에 들어 서로를 겨누게 됐다.
○●... 8강전 대진
우스꽝 VS hitaru(中) - 5월19일 오후8시
shay VS savior817(中) - 5월19일 오후10시
sundayf(中) VS dgfddrhg(中) - 5월20일 오후8시
여름향기★ VS jiayifan(中)- 5월20일 오후10시
우스꽝은 7번이나 이대회를 우승한 강자중의 강자다. 랭킹전의 특징은 제한시간 20~30분, 초읽기 30초 3회다. 이런 면에서 특히 30초 3회 초읽기를 채택하고 있는 아시안게임에 가장 특화된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hitaru는 지난 달인 4월랭킹전에서 우승을 먹었다. 8강에서 shay, 준결승에서 우스꽝을 이겼으니 실력은 검증됐다. 30초 3회의 특성상 우승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전광석화같은 수읽기와 정확한 형세판단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왠지 한중의 이 두선수가 올해 11월 아시안게임 바둑종목 본대결에서 서로 만나지 않을까 하는 묘한 느낌이 든다. 8강전의 '빅'대결이다. 19일 오후 8시, 오로서버, 놓치지 마시라.
shay VS savior817(中)
한국의 세이는 중국의 사비오르(savior)를 만났다. savior는 축구선수를 몹시 좋아하는 중국선수인듯 아이디를 프로축구선수와 같은 이름으로 만들었다.
savior817, 이 친구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매번 빠지지 않고 랭킹전에 나오는 것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처음엔 30초 3회의 초읽기에 적응을 못했는지 실력에 비해 우왕좌왕하는 것 같았으나, 최근에 훨씬 안정돼 보인다.
한국의 shay는 두번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지난달 8강에서 그쳤으니 이번에는 좀 더 가야할 것 같다. A조에 한중의 훌륭한 왕별들이 몰려있는 경향이 있는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좋은 훈련이 될 듯.
5월 19일 오후 10시 오로서버에서 격전이 펼쳐진다.
여름향기★ VS jiayifan(中)
B조에선 중국왕별들이 강세였다. 유일하게 여름향기만이 8강에 들어 한국왕별들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년도에도 여름향기가 약간 더울 때부터 성적을 내다가 겨울에 잠시 쉬는 것 같았는데, 더워지기 시작하니 여름향기가 다시 나타났다.
여름향기는 지난 년도 4강까지는 아주 우습게(?) 진격하던 강한 왕별이었다. 여름의 향기가 더욱 짙어지길 기대해 본다.
여름향기와 싸울 중국상대는 jiayifan(中)이다. 매우 낯선데 한국의 세점깔아와 중국의 sunny2를 이겼으니 이번 8강전 최고의 다크호스다. 여름향기도 다소 조심해야 할 상대로 보인다. 방심은 금물.
5월 20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매달 열리는 사이버오로 랭킹최강전의 매월 총상금은 1220만원으로 32강까지 시상한다. 전달의 월간랭킹을 기준으로 32강을 가려, 랭킹순위에 따른 3단계 시드배정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우승상금은 300만원, 준우승은 100만원이다. 사이버오로에서는 대국실의 인기 '왕별'을 주요 프로대국 해설의 해설자로 기용하고 있다. 랭킹전은 30초 3회, 제한시간 20분의 대회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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